저는 생리 예정일4일 전에 생리전 증상이 있긴 했는데 뭔가 다른 느낌이여서 쎄하길래 임테 했는데 선명한 두줄이 뜨더라구요
생리주기는 일정한테 3-4개월마다 한번씩 주기가 왔다갔다 하는데 그때마다 임신했을까 불안한 마음에 낙태관련 검색해서 미프진약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 진짜 먹게될 줄은 몰랐네요

쨌든 두줄 뜬날 바로 상담톡으로 연락해서 주문하고 주말껴서 늦게올까 걱정했는데 주말껴서 6일?정도 만에 약 오더라구요.

1일차약 퇴근 후 공복 2시간 후 먹고는 아무증상 없었구 어제 24시간 지난 후 공복2시간 지키고 입안에 4알 넣고 있으니 생각보다 잘 녹았어요 (입덧증상은 원래 없어서 1일차는 아무약 안 먹었고 2일차에는 아프다는 후기 많길래 50분전 진통제 30분전 구토억제제 먹었습니다)
저는 한 15분만에 녹아서 그냥 물이랑 같이 넘겼고 처음엔 아무렇지 않다가 20분 뒤부터 심하진 않고 생리통처럼 조금 아파오기 시작했어요 (오후7:30쯤 먹음)
그리고 약기운 때문인지 일하고 와서 그런건지 잠들었고 10시반쯤 깼는데 배도 안 아프고 하혈도 시작안하길래 상담 드렸더니 물 많이 먹고 가볍게 움직여주면 도움 된다고 하셔서 바로 물 먹고 제자리 걸음 몇번 했습니다. 한 5분뒤에 소변보려고 화장실 갔는데 그때 바로 피가 주르륵 나왔는데 덩어리는 없었어요
물 좀 더 먹고 자고 일어났는데 하혈을 안하길래 걱정하면서 아침에 또 한번 물 먹고 가볍게 움직였는데 설사같은 복통이 와서 화장실 가는 길에 흔히 굴낳는 느낌 나서 화장실 갔더니 오버나이트에 핏덩어리 같은 게 나왔더라구요. 상담사님께 여쭤보진 않아서 아기집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말로 설명 드리니 맞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 뒤로는 가볍게 하혈 중이고 계속해서 물 충분히 마시고 쉬는 중입니다

약 받고도 약 먹고 나서도 걱정이 많아서 상담사님께 연락을 중간중간 많이 했는데 답장도 빠르시고 자세하게 상담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른 후기보고 많이 아플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저는 속 울렁거리거나 토할 것 같은 증상도 별로 없었고 2일차 약 먹고도 생리통 가볍게만 아픈 정도였어요 그리고 핫팩이 은근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꼭 준비하세요!

다들 몸조리 잘 하셔서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