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진 후기

제가 먹게될 줄은 상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ㅜ.ㅜ

작성자
마음
작성일
2020-08-13 19:30
조회
3034
미프진이란 약을 알고는 있었는데 제가 먹게될 줄은 상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ㅜ.ㅜ
조심한다고 했는데 임테기 두 줄을 확인하고선 정말로 정말적이었어요..수술이든 약이든 몸 망치는 건 비슷할것 같은데 일단 일을 중간에 쉴 수가 없어서 바로 약부터 알아봤습니다..일요일 이른 아침에 연락 드렸는데 바로 연락받아주시고 송장번호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택배를 수요일에 받았는데 그때까지 불안해서 퀵으로 받을걸 하고 몇십번을 생각한 것 같아요
저는 생리주기로 계산했을때 6주에서 7주 사이였는데 너무 불안해서 7주~10주 약으로 선택했고 5알 짜리 두세트를 받았습니다.

1일차(큰 알약 1알)
일 때문에 아예 밤에 복용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잘 몰랐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원래 계속 있던 입덧이 더 심해진 느낌? 원래 입덧때문에 밥을 먹기가 좀 힘들었는데 약 먹고 나선 더 못 먹은 것 같습니다

2일차(큰 알약 1알)
계속 메슥거려서 저녁도 거르고 2일차 약 먹었는데 30분쯤 후에 하혈을 시작했습니다.(전혀 아프진 않았어요) 톡으로 여쭤보니 약효를 좀 빨리 보고 있는듯 하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이때부턴 쭉 생리대 하고 있었습니다
하혈량은 중간정도 양의 생리때느낌? 아주 적진 않았어요

3일차(작은알약 4알)
정말 메슥거려서 좀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고 빨리 약 먹고 끝내고 싶었습니다. 혀밑에 넣어 녹여먹었습니다. 10분쯤 녹이다가 먹기 힘들어서 그냥 물이랑 삼켰는데 또 10분쯤 뒤에 결국 토했습니다..(원래 구토 정말 안하는데 못참겠더라구요..) 너무 일찍 구토를 해서 꽤 불안했는데 다행히 하혈량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리고 복통과 생리통×5배정도의 아픔이..원래 생리통 심한편인데 진짜 죽는줄 알았습니다ㅜ.ㅜ 진통제 듣기 전까지 그냥 굴러다녔어요. 화장실 왔다갔다 거리며 피와 덩어리 들이 나오는 것을 보았고 길이가 엄지손가락 만한 타원형의 핏덩이도 배출되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밤에 오버나이트 두 장도 넘칠만한 하혈을 했는데 새벽부터 메슥거리는게 거의 없어졌어요. 약한 생리통만 남아있고 하혈량도 많이줄고 몸도 가벼워졌습니다

4일차(작은알약 4알)
사실 3일차에 핏덩어리도 많이 보고 상태도 괜찮아져서 4일차 약까지 복용해야할까 했는데..(3일차 기억이 너무 강렬했습니다ㅠ) 남은 게 있으면 빨리 끝내고 싶어서 복용했습니다. 3일차와 같은 복통은 없고 위만 좀 불편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일단 입덧이 없어진 것 만으로 너무 행복합니다ㅜ.ㅜ
약 먹는 것도 정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일입니다만..톡으로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그나마 불안감을 덜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이제 정말정말로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늦게까지 상담해주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전체 88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62
6주6일차 후기
13579 | 2020.09.13 | 추천 3 | 조회 3056
13579 2020.09.13 3 3056
61
7주차 2세트 복용후기
미현 | 2020.09.12 | 추천 1 | 조회 2838
미현 2020.09.12 1 2838
60
모두 잘 되시길 바랄게요
익명 | 2020.09.10 | 추천 1 | 조회 2817
익명 2020.09.10 1 2817
59
6주차 후기 입니다.
who am i | 2020.09.06 | 추천 1 | 조회 2767
who am i 2020.09.06 1 2767
58
저처럼 불안하신분들을 위해서
han OO | 2020.09.04 | 추천 2 | 조회 3203
han OO 2020.09.04 2 3203
57
약? 중절수술? 저는 100% 약을 추천 할게요
너무 감사해요ㅠ.ㅠ | 2020.09.03 | 추천 2 | 조회 3220
너무 감사해요ㅠ.ㅠ 2020.09.03 2 3220
56
다른분들과는 조금 달랐던 후기 4주차
boboru | 2020.08.28 | 추천 2 | 조회 3029
boboru 2020.08.28 2 3029
55
후기를 보고 도움 많이 받아서 저도 적어볼게요
dirny | 2020.08.27 | 추천 1 | 조회 2835
dirny 2020.08.27 1 2835
54
생각지도 못한 임신에 두렵고 불안했습니다.
서xx | 2020.08.24 | 추천 0 | 조회 2964
서xx 2020.08.24 0 2964
53
친구 소개로 구매했고 성공했어요
ㅎㅅㄹ | 2020.08.21 | 추천 1 | 조회 2681
ㅎㅅㄹ 2020.08.21 1 2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