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7주 6일차 였고 8주가 시작되고 있었어요
59만원을 오전에 입금하고 다음날 오후에 택배는 도착 했어요
5정으로 포장된 2세트가 왔어요
받자 마자 바로 미페프리스톤 큰알약 1정을 먹었고 아무렇지 않았어요
24시간후 두번째 복용, 또 미페프리스톤 큰알약 1정을 먹었고 매스꺼움과 두통이 살짝 왔어요
24시간후 세번째 복용, 미소프로스톨 작은알약 4정을 혀밑에 넣고 녹여서 먹었어요 20분 정도 녹이니 다 녹았어요
복용하고 40분정도 지났을때 서서히 복통이 시작 되었고 어느순간 갑자기 자궁에서 살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오기 시작했어요
너무 아파서 데굴데굴 구르다가 울다가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2분정도 심하게 아팠다가 다시 괜찮았다가 수없이 반복되는 통증이었고 1시간정도 지나서 통증은 참을만 했어요
진통제는 미소프로스톨 먹기 30분전에 미리 먹었는데 진통제가 무의미할 정도로 아팠어요
그렇게 복통이 심하게 지나갔고 통증이 오고 1시간 정도 지나서 출혈이 시작 되었어요
처음에는 적은 양이 나오기 시작 하다가 갑자기 아랫배가 아프고 엄청많은 양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뭐가 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출혈이 많이 나왔고 핏덩이들도 같이 나왔어요
너무 무서워서 카톡으로 물어 봤는데 태낭과 관련된 조직들이 배출 되는 것이라고 말씀 하셨고 모두 배출되어야 완전 유산이 된다고 하였어요
그날 하루는 대형 생리대 5번은 갈았어요 마지막에는 덩어리들은 안나오고 검붉은 출혈만 나왔어요
그리고 마지막 남은 미소프로스톨 작은알약 4정을 다시 녹여서 먹었어요
엄청 무서웠는데 이상하게 통증은 하나도 없었어요 물어보니 마지막 먹는 미소프로스톨은 통증이 없고 자궁내 남은 잔재물을 배출시켜준다고 했어요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은 출혈이 많이 줄었어요
10일 정도 출혈을 했고 오늘이 15일째 되는 날인데 전혀 안나오고 있고 오늘 오후에 일끝나고 산부인과 다녀 왔는데 유산되었다는 의사 선생님 말을 듣고서 마음이 편해 졌어요
단백질 음식 잘 챙겨먹고 영양제 맏고 가라고 해서 영양제 맞고 왔어요
저도 의심병이 많은 편인데 저처럼 의심 많으신 분들은 다른사이트에서 속지 마시고 여기 사이트를 믿어 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정리되지 않은 글이지만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인것을 알기에 자세한 경험글을 남기고 갈게요